푸바오에 빠진 어느 날,
바오패밀리 영상도 다 보다 못해 돌려보기를 몇십 번씩 하고, 사진은 말할 것도 없을뿐더러
주토피아 카페에 가입해서 송바오님이 전달해 주는 이야기를 보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직장동료들과 연가를 쓰고 에버랜드로 달렸다
판다월드는 T익스프레스 타러 가는 내리막길로 쭉 내려가야 나온다.
누가 봐도 여기로 가면 판다 있어요 하고 알려주는 현수막들
판다월드가 보이는 순간 엄청나게 설레기 시작했다.
13시가 조금 넘었던 시간, 이땐 푸바오 할아버지 강바오님이 유퀴즈에 출연하시기 전이라
대기 없이 쑤욱- 들어갈 수 있었다.
(귓가에 맴도는 맙소사 푸바옹~)
판다는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귀여운 바오가족의 실물을 영접하더라도 소리 지르지 않기 약속
판다월드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푸바옹
개인적으로 푸바오 동상은 되게 귀엽게 만들어놨지만 뒤에 영상들이 붉은 빛이라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구역은 아니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푸바오와 사진 찍기 ㅎㅎ
이 공간은 판다의 똥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 역시나 귀여운 푸바오가 만세하고 반겨준다.
영상으로 사육사님들이 판다의 고구마(=똥) 냄새는 향긋하다고 하시길래 사실 에이 설마 했었는데
맡아보니 진짜 신선한 대나무향이 나서 신기했다.
죄송해요 이래서 사람은 경험이 중요해..
참고로 앞에 보이는 투명구슬에 손을 올리면 애니매이션 영상이 나온다.
이렇게 판다지아 내부를 하나하나 즐기면서 쭉 들어가다 보면
아이바오 등장!!
까꿍
(영상보다 실물이 천백 배는 더 귀여운) 아이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잖아!
저 대나무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겨서 조용히 실실 대며 사진을 찍었다.
오후에 푸바오가 나온다는 이야기 + 대나무 먹는 자세가 너무 푸바오스러워서 푸바오인 줄 알았는데
아이바오였던 것
맙소사~ 아이바옹~ 대나무를 먹는 거야 이에 낀 걸 빼는 거야?(강바오 말투)
손을 야무지게 써가며 대나무를 맛있게 먹고있는 아이바오
까꿍 러스타 러바오!!
건너편에는 러부지 러바오가 있었다.
러바오 정말 실물이 천삼백 배는 깜찍해서 입을 틀어막았을 정도
역시 러스타 영상으로는 너의 미모가 담기지 않았던 거였어😢
러바오는 쿨드락(얼음바위)에서 쿨쿨 자고 있었다
자는 자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일어나서 한번 바라봐주니 극락 어쩜 얼굴이 저렇게 동그랗고 예쁘게 생겼지?
러바오 너 최고야
러바오 자는 거 한참을 보다가 다시 아이바오에게 가니까 대나무를 다 먹었는지 나무 위에 올라가 있었다
아여사님 머리로 피쏠린다구요
저 깜찍한 모습 어쩌면 좋아
아이바오 귀 쫑긋 본사람 저요
어느 정도 머물다가 나오는 길
푸바오의 성장과정이 길 따라 쭈욱 담겨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푸바오 몸길이 재는 사진
그리고 정말 정말 좋아하는 아이바오가 물어 데리고 가는 푸바오 사진
표정부터가 진짜 육아난이도 최상의 푸쪽이 그 잡채
사랑스러운 아이바오와 러바오 영접하고 오는 길, 현재 아이바오는 몸관리로 인해 방사장에 나오지 않는 중이다.
더운 날 고생하는 아이바오 화이팅 !!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푸룽지 푸바오도 보러 가야지 푸바오 친구 짹바오랑 구구바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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