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갈수록 더 더워지는 요즘..
심지어 내일부터 장마 소식이 있어 가만히 있어도 습하고 끈적하게 덥다.
그렇다고 달봉이 산책을 안 나갈 순 없으니!
산책 후 달봉이가 아이스크림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빠릿하게 움직였다.
강아지 아이스크림은 더운 날 체온 조절을 도와주고, 수분보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만들기라는 말도 거창하다.
펫밀크를 아이스 캔디 메이커에 넣고 얼려주면 끝이기 때문에..
하지만 달봉이는 평소 먹던 우유랑 모양이 다르니까 먹는 즐거움이 있을 테지(자기 합리화)
역시 달봉 본인 건 줄 기가 막히게 알고 벌써부터 킁킁
냄새 안 난다 녀석아
강아지 아이스크림 만들기 준비물
음료 (아이펫밀크)
아이스 캔디 몰드
토핑 (고구마)
준비물 모두가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다.
아이펫밀크가 아니더라도 강아지가 마실 수 있는 음료면 OK
개인적으로, 강아지 비타민 음료에 과일을 넣어주면 시각적으로 굉장히 예쁘게 만들어질 것 같다.
다음에 그렇게 만들어봐야지.
아이스 캔디 몰드는 '베이컨박스'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틀이 실리콘으로 되어있어서 얼린 아이스크림을 떼기 쉽다. (광고 아님. 내돈내산)
여름에 아이스크림용 몰드 하나 구비해 두어도 좋지만 그냥 얼음 틀에 만들어도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을 테지!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토핑용 고구마도 준비해 두었다.
고구마가 아니더라도,
댕댕이가 좋아하는 간식 등 간단한 토핑도 함께 얼려주면 더욱 신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진 아이스 캔드 몰드는 아이펫밀크 70ml를 모두 넣었을 때 한 칸 반 정도 들어갔다.
우유를 넣었으면 아이스크림 바를 꽂아준다.
사진보다 조금 덜 넣었어야 했는데 얼어가는 과정에서 넘치지만 않으면 좋겠다.
이 고구마 토핑은 우유가 반 정도 들어간 몰드에 넣어줄 거다.
접시에 먼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접시 자체가 검은 점이 박혀있는 모양이니 오해 없으시길..!
이렇게 반 정도 채워진 곳에 고구마를 쏙쏙 넣어주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 바를 꽂으니 완성
당장 달봉이가 먹을 것만 만들기 위해 나머지 두 곳은 비워두고 바로 냉장고행
4~5시간 정도 얼려주려고 한다.
달봉 저녁 산책 후, 아이스크림이 얼었나 보니
아주 깡깡 얼었을뿐더러, 막대가 빠지는 대참사가..
실리콘 몰드를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여서 빼긴 뺐다.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 달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할 때 나도 땀을 뻘뻘흘렸던지라 달봉이는 얼마나 더울까 싶어 아이스크림을 얼른 급여했다.
(우유 반 절 들어갔던 양)
먹다보니 불편할 듯해서 그냥 그릇에 옮겨 셔벗처럼 썰어주니 달봉이도 굉장히 만족해했다.
(원래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텅 빈그릇이 증명해 주었다)
그리고 뜨겁게 내쉬던 달봉이의 숨도 아이스크림 덕분인지 원래대로 돌아왔다
가면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강아지 아이스크림 만들어
산책 후에 더워하는 댕댕 친구들에게 선물해 주세요😋
물론, 지나친 급여는 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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